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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에 숨겨진 비밀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11장1절~13절
금일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물
대해서 떠올랐습니다.
25/3/12, 799일차,
[살핌]
◆ 누가복음 11장1절~4절
기도의 본질과 모범
◆ 누가복음 11장5절~13절
끈기 있는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의 응답

[새김]
● 주기도문에 숨겨진 비밀
☞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물
.
당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표현이었다. 유대교에서는 하나님을 매우 거룩한 분으로 여기며, 직접적인 명칭 사용을 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누가 맞고 틀리다고 하기보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공부가 되어있지 않으면 '아버지'라는 단어가 인간적인 이해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한 경험이 좋지 못한 경우, 아버지라는 단어만으로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사람은 유대교적인 관점에서 매우 거룩한 하나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을 바탕이 되어야 '아버지'라는 명칭에서 감화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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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유대교 관점에서의 하나님 명칭은, 경직될 소지가 많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아버지'의 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만큼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
그래서 기독교든 유대교든 '아버지'라는 단어 하나에도,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왜 '아버지'라는 명칭을 선택하셨는지, 그 배경과 섭리에 대해서 깊은 이해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문장뿐만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에도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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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하나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표현은, 단순히 하나님 이름의 존경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려면,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이 드러나야 한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이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세속적으로 비속어, 은어, 욕설등을 사용한다면, 하나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된다. 우리의 언행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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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는 단순한 정치적 왕국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개인과 공동체가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이 구절에 대해서, 상상만 해도 가장 설레고 흥분된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면, 너무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모든 사람이 교회를 다니거나, 주일에 똑같이 예배를 드리는 형식적인 모습만 떠올리기 쉽다.
물론 이것도 해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없어도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을 향하고 바라며 사는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이다. 종교는 부족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최소한의 매개체이다. 사실 매개체가 없어도,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나님과 일치된 삶을 살 수 있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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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당시 일반적이었던 인간 제물을 동물 제물로 바꿨다. 예수님께서 형식주의로 전락한 율법을 개혁하셨다. 하지만 인간은 예루살렘 대신에 교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성장과 발전을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일용할 양식'에 의지하며 사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일용할 양식이란, 단순한 빵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깨우침을 말한다.
이어서 나오는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신앙적 의무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셨기에, 우리도 반드시 타인을 용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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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는 겸손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누구나 시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혹자는, 시험에 들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경우가 있다. 이 모습 자체가 이미 시험에 든 것이다. 왜냐하면 교만에 빠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든 성경 말씀에 깊은 의미가 있듯이,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깊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 말씀을 볼 때, 단순히 표면적인 이해로만 읽는 것에 만족해선 안된다. 성경 말씀은 마치 보물창고와 같다. 깊이 보려고 할수록, 생각지 못한 깨우침과 가르침이 숨어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하고, 찾고,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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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는 기도에 대해서 단순한 간청이 아니라 인간의 ‘지향성’을 결정하는 행위로 해석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맞추는 과정이라고 했다.
C.S. 루이스는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필요를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기도의 목적이 응답 그 자체가 아니라, 기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과 친밀함을 이루는 것임을 강조했다.
어거스틴은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이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단순히 소원성취가 아니라, 깊은 공부와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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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밤 중의 친구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비유로 드시면서, 결국 최종적인 기도의 응답은 '성령'이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은 물질적, 세속적인 것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좋은 '성령'을 주신다.
왜 물질적인 것보다, 성령이 더 좋은 것인가?
성령에는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작은 경험과 생각으로는, 성령은 마치 삶에서 형통함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부귀영화, 명예를 주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세속적인 기준과는 다른 삶 속에서도, 감화감동과 평안, 화평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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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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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은혜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너무나 귀한 말씀으로 돌아보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물질적, 세속적인 기도에 빠져있던 적이 많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의 뜻과 의를 구하게 하소서.
우리가 나를 위한 기도보다, 우리를 위한 기도, 더 나아가 하나님을 위한 기도를 하게 하소서.
기도의 참 뜻을 깨닫고,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기도가 아닌 우리가 변화되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우리가 매일 하나님을 향할 수 있게 하시고, 기도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유튜브 검색 '방맹이할머니의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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