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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왕들의 목을 밟는 이유?
오늘의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여호수아 리더십에
대해서 떠올랐습니다.
25/1/16, 744일차,
[살핌]
※ 여호수와 10장16절~21절
도망가는 아모리왕과 족속
※ 여호수와 10장22절~28절
아모리의 모든 왕과 땅을 취하다

[새김]
◆잔인하게 왕들의 목을 밟는 이유?
→여호수아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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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잔인하다고 보여지는 성경 말씀이 있다. 예를 들어 여호수아 10장 24절에서 '모든 사람에게 왕들의 목을 밟으라'는 구절과, 28절에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라는 구절처럼 말이다.
먼저 왕들의 목을 밟으라는 것은, 당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대 근동의 전쟁 풍속 중에는, 적대국 패장의 목을 밟는 행위가 있었다. 이것은 승전국 최고의 장수가, 자신의 영광, 명예, 권위를 높이는 행위라고 한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자신이 목을 밟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로 하는 군장들에게 이를 행하게 했다. 이것은 귀감이 될 만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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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이스라엘 공동체 자체의 영광, 명예, 권위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어떤 성과나 성공을 만들면, 흔히 그 결과의 영광을 조직의 리더가 차지한다. 하지만 조직의 우두머리 역할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일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래서 이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대우해 줘야 할 필요도 배울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의 리더가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위한 마음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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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런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용기와 사기를 높여주시려는 마음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아모리족속의 연합은 상당히 강력했다. 이를 이겼다는 사실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에겐 큰 의미가 있었다.
노예 신분의 정신에서, 독립적인 공동체 나라의 정신으로 거듭나는 계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 정체성을 확실하게 거듭나게 하시기 위해서, 이런 퍼포먼스를 시행하셨던 것이다. 이런 의미로 보자면 적장의 목을 밟는 것을, 결코 잔인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진멸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이것은 마치 노아의 홍수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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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시대 때는, 하나님을 따르지도 않으면서 왕도 없었다. 그래서 무법천지의 시대였기에, 무분별한 살인이 난무했다. 이런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서, 한 번에 홍수를 일으키신 것이다.
가나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나안은 오랜 시간 지극히 심각한 우상숭배 문화에 오염된 지역인 것이다. 그래서 이를 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남김없이 전멸하라고 하셨다.
특히 우상숭배의 성질은 곰팡이와 같아서,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다시 번성하여 확장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남김없이 정리하는 것이 맞다. 이것을 이해하면, 이 또한 잔인하게만 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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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모리 왕들이 처형당하는 장면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다. 이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동굴에 숨었다. 하지만 그 동굴은 자신들의 무덤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속 물질 우상숭배주의 자들이 스스로를 위해서 생각한 것들이, 결국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고 있다면, 이 장면을 묵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내가 돈, 성공, 명예, 목사, 스승등에 의지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결국 스스로 함정의 역할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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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세속 물질 우상숭배적인 태도에서, 하나님 말씀 중심의 태도로 삶을 임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주변의 것들을 쫓기보다, 오히려 주변의 것들이 따라오기도 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성경을 통해서, 나에게 묵상 적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단순한 역사가 아닌, 깊은 의미를 찾아봐야 한다. 이것은 마치 보물 찾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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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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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돌아보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 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모습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나를 위함이 아닌 공동체를 위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세속 물질 우상숭배적인 것들에 안주하기보다, 하나님의 뜻과 의를 따르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교만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길이, 온전히 우리 모두의 기쁨과 평안인 것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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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와 10장16절~28절의 매일 성경 큐티 묵상 글쓰기는 개인적인 견해임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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