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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8장40절~56절, 왜 회개보다 승리의 기도를 할까?

by 91세 방맹이 할머니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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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개보다 승리의 기도를 할까?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8장40절~56절

오늘의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예수님 스스로도 기적을 숨기신 이유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25/3/4, 791일차,  

[살핌]

누가복음 8장40절~48절

혈루증 여인의 치유

누가복음 8장49절~56절

야이로 딸의 회복

누가복음 8장40절~56절, 왜 회개보다 승리의 기도를 할까?


[새김]

● 왜 회개보다 승리의 기도를 할까?

▶ 예수님 스스로도 기적을 숨기신 이유

.

무리들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환영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예수님을 종교 지도자로 보기보다, 기적을 행하는 인물로 봤기 때문이다. 그분의 가르침보다, 거라사 지방에서 일어난 기적에 대한 소문에 의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즉, 사람들은 기적을 보고 환호하지만, 예수님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만약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알았다면, 환영하는 모습이 아니라 거룩하고도 겸손히 맞이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단지, 유명한 인기인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단지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봐선 안된다. 진심과 진정으로 예수님의 존재를 깨닫는 자세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다.

이어서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 발아래 엎드려 간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다. 왜냐하면 당시 회당장은 높은 종교적 권위를 가지며, 율법학자와 바리새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회당장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내려놓고, 예수님께 겸손한 자세로 나왔다. 비록 딸을 살리기 위한 마음으로 인한 행동이긴 하지만, 이 모습을 통해서도 얻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과 지위를 의지할 수 없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겸손해지고 신앙을 바라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시련을 통해서, 고통스러워만 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 예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야 하는 순간임을 알아야 한다. 

흥미롭게도 회당장 야이로 딸의 나이가 열두 살이고, 혈루증 여인도 열두 해 동안 앓았다. 여기서 12라는 숫자는, 완전한 질서와 영적 완성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죽음을 향해가는 사람이 생명을 얻고, 오랜 고통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혈루증은 단순한 병이 아니었다. 레위기 15장 19절~27절에서 부정한 상태로 간주되어, 사회적으로 격리되는 병이었다. 그래서 이 여인은 12년 동안 병을 앓으면서, 경제적으로도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격리될 수밖에 없었기에, 성전 출입도 금지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행동이기에 큰 용기가 필요했다. 율법을 어긴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해주셨다. 이것은 율법을 초월한 여성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누가복음 8장 45절에서 예수님께서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라고 하신다. 사실 군중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혈루증 여인의 손길을 주목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여인의 손길은 단순한 신체접촉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한 접촉임을 강조하시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나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예수님께서 알아봐 주시지 않는다. 그중에서 이 여인과 같은, 간절함과 진정성이 있는 자를 눈여겨 봐주신다. 

그런데 누가복음 8장 5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님만 함께 집에 들어가셨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조금이라도 불신과 조롱이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신 것은, 하나님 역사에 방해를 제외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을 직접 경험하고 증언할 수 있는 사람만 선택된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하나님 예수님을 향한, 진정한 신뢰가 있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은혜란, 기적을 경험하는 자격을 말한다. 단순히 믿는다고 외치는 것이 아닌, 내적 태도와 영적 분위기가 중요한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육신적 죽음이 전부가 아님을 암시한다. 즉, 육신을 넘어선 영적 존재로 바라본다면, 죽음은 단지 과정일 뿐이다. 더불어 죽음도 하나님 권능 아래에서 깨어날 수 있는 상태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아이야 일어나라'라고 하신 것은, 마치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빛이 있어라'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생명을 불러오는 능력을 보여주신다.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것은, 단순한 환상으로 아이가 깨어난 것이 아님을 증명하신다. 즉, 영적 개념의 부활이 아닌, 육체적인 생명 회복을 보여주고 계신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것은 사람들이 기적 자체에 집중하는 것을 방지하시고, 예수님의 가르침과 메시지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이시다. 또한 지나치게 소문이 나면, 예수님 사역이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기적 자체를 좋아하기보다, 기적 과정에 담겨진 하나님 섭리와 예수님 가르침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린다. 기도를 들어봐도, 오직 육신적 삶에서의 기적을 바라는 경우도 많다. 대적을 회개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아닌, 물리쳐서 승리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서, 깊은 의미를 깨닫고 배워야 한다. 

그래야 눈으로 보이는 기적 현상을 넘어서, 진정한 기적을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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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자비와 은혜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기엔, 너무나 하찮고 어리석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런 저를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것에만 갑론을박을 할 것이 아니라, 그 너머의 본질을 깨닫게 하소서.

형식적인 종교활동에 안주하기보다, 매 순간 진심과 진정성으로 신앙생활에 임하게 하소서.

인간적인 사고방식과 사탄이 좋아하는 이분법적인 승리의 기도를 넘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드리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부정적이고 조롱하는 자들을 구별하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과 예수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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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장40절~56절의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는 개인의 생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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