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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17장1절~10절,지금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숨겨진 ㅇ죄’

by 91세 방맹이 할머니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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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숨겨진 ㅇ죄’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17장1절~10절

오늘의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정죄와 경고의 차이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25/3/29, 816일차,  

[살핌]

누가복음 17장1절~4절

공동체 윤리: 실족과 용서

누가복음 17장5절~10절

개인 신앙: 믿음과 겸손한 섬김


[새김]

●정죄와 경고의 차이

▶지금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숨겨진 ㅇ죄’

.

이제 막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 믿음을 잃게 만드는 것은 큰 죄가 된다. 여기서 연자맷돌은 소나 당나귀가 끌던 크고 무거운 맷돌이다. 바다에 던져지는 것은, 영혼이 소멸되는 심판을 의미한다. 그만큼 초심자의 믿음을 잃게 만드는 것은, 큰 죄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이런 죄를 범할 수 있다. 타인의 믿음을 잃게 만드는 죄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적으로 상처를 줘서, 믿음을 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타인이 죄를 짓는데, 묵인하는 것도 실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정죄하라는 것이 아니다. 경고와 정죄는 다르다. 경고는 잘못을 인식시키고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정죄는 상대를 죄인으로 단정하고 비난하는 것이다. 정죄와 경고의 차이를 모르면, 주변 사람을 실족케 할 수 있다.

우리는 정죄와 경고의 차이를 깊이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정죄는 우월감을 기반으로 남을 판단한다. 하지만 경고는 사랑과 책임감으로, 회복시켜주려고 하는 것이다. 

정죄는 상대를 깎아내리고, 경고는 상대를 일으켜 세운다. 정죄는 상대를 낙인찍고 단절시키며, 경고는 관계를 유지하고 건절적인 대화를 한다.

결국 정죄는 수치심, 분노, 회피를 만들고, 경고는 자각, 회개, 변화를 만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신앙을 이제 막 시작한 작은 자에게, 정죄함으로 실족케 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이다. 

형제가 죄를 범하면, 정죄가 아닌 경고로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하면 용서해줘야 한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루 일곱 번 죄를 지어도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유대문화에서 일곱이란 완전수를 의미하며, 단순한 반복이 아닌 무제한적인 용서를 의미한다. 즉, 상대가 반복적으로 죄를 지어도, 진정으로 회개를 한다면 무제한으로 용서를 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용서의 훈련이 된다.

이렇게까지 무제한적인 용서를 해야 할까? 이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를 의미한다.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우리도, 공동체 안에서 무한한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공동체 생활의 본질이다.

예수님께서는 형제의 죄를 경고를 통해, 깨닫고 회개하게 만들라고 하신다. 그리고 회개하면 무제한적으로 용서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것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르침이다.

우리는 서로를 정죄하는 게 당연한 문화가 되었다. 심지어 부모가 자녀에게도 정죄를 한다. 사랑으로 경고하고, 자비로 용서해 주는 문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면 그럴수록 사회는 점점 더 인격의 결여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사도들이 믿음을 더해달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예수님께서 무한한 용서를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도저히 인간의 능력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힘을 달라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큰 깨우침의 말씀을 주신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무한한 용서의 힘은 작지만 살아있는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뽕나무는 뿌리가 깊고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이것을 바다로 옮겨 심는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의미한다. 즉, 겨자씨 한 알만한 작은 믿음이 있더라도, 인간의 한계를 너머서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만약 이런 능력을 발휘했다면, 대단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지극히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신다.

심지어 특별하고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 당연히 역할을 수행하는 의무로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나 순종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 겸손을 강조하신 것일까? 이 능력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서, 힘을 주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 특별한 존재라서, 내 믿음이 남달라서 능력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에 빠진다. 왜냐하면 믿음 자체를 내 능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내 능력이라는 생각으로, 하나님 능력의 연결이 끊기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존하며, 나의 힘과 능력에 대해선 철저히 겸손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능력으로 여긴다. 그러면서 그렇지 못한 성도들을 정죄하기도 한다. 이것은 공동체 전체를 분열시키는 씨앗이 된다. 

결국 오늘 예수님의 가르침은, 믿음과 하나님 능력 그리고 공동체와 개인의 섭리를 전해주신다. 이 가르침을 깊이 보면, 참으로 오묘하고 놀랍다. 몇 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심오하고도 깊은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실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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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귀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작은 자를 정죄하고, 사랑이 아닌 교만으로 바라보던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사,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현재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멀어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서로를 정죄하며 실족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의 가르침에 눈뜨게 하시옵소서.

우상숭배습성으로 종교생활을 하기보다, 하나님 말씀과 예수님 가르침의 본질을 깨닫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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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장1절~10절 의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는 개인의 생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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