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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50, 밀 20 청지기 감면 속에 숨은 비밀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16장1절~13절
금일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성경이 말하는 영적 ‘신용등급’ 시스템
대해서 떠올랐습니다.
25/3/27, 814일차,
[살핌]
◆ 누가복음 16장1절~8절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 누가복음 16장9절~13절
비유에 대한 해석과 교훈
[새김]
● 기름 50, 밀 20 청지기 감면 속에 숨은 비밀
☞ 성경이 말하는 영적 ‘신용등급’ 시스템
.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했으면서도, 마음대로 빚을 줄여준 것은 나쁜 짓이 아닌가?
이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을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시 청지기는 단순한 종이 아니라, 주인의 위임을 받아 전권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관행상으로 주인의 허락 없이, 거래 조건을 조정할 수 있는 재량이 있었다.
당시 채권에 붙은 이자율은 상당히 높았는데, 이유는 청지기가 자기 몫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말씀에 등장한 청지기는, 주인의 이자가 아닌 자신의 이자를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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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는 자신의 몫을 양보하면서, 미래를 준비한 셈이다. 이 대목이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몫을 타인에게 양보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현실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지혜로운 처신이 된다. 즉, 청지기의 행동은 하늘과 땅을 감동시키는 뛰어난 지혜였던 것이다.
예수님은 기존에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자들이, 이런 지혜가 없음을 말씀하신다. 우리의 실천이 단순히, 종교 생활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하늘의 섭리에 맞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 이런 지혜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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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기름은 50말이나 낮춰주고, 밀은 20석만 낮춰줬을까?
당시 기름은 고부가 수익 상품이었다. 그래서 이자율도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반면에 밀은 식량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았다. 그만큼 비교적 이자율이 낮았을 것이다.
그래서 청지기는 자신의 이익에 해당하는 이자에서, 충실하게 감면을 해줬을 것이다. 그러면서 기름을 감면해 준 사람에겐, 미래에 물질적인 큰 도움을 확보했다. 또한 밀을 감면해준 사람에겐, 주인의 재산을 지키는 선에서 균형 있는 자비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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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기름은 성령, 치유, 부음을 의미하며, 영적 회복의 기회로도 볼 수 있다. 밀은 말씀, 생명, 구속을 의미하며 생명이 사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름과 밀을 함께 보면, 영적 생명이 다시 사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세속적인 것을 양보하고 나누면, 영적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누가복음 16장 12절을 보면, 남의 것에 충성하는 것이 바로 물질의 운영을 잘하는 것이다. 그러면 너희의 것인 하나님의 기업을 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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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불의의 재물을 친구로 사귀며, 잘 다스려야 한다. 나를 위해서 재물을 소비하기보다, 사람을 살리고, 은혜를 베푸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남는 재물은, 하늘로 가져갈 수도 없다.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한 처소로 환영하신다.
만약 작은 것과 불의한 재물도 충성하게 다룰 줄 모르면, 큰 것과 하나님의 기업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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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불의한 재물도 주신다. 이것은 우리의 소유로 주시기보다, 잘 운영하라고 맡기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재물을 자신의 소유로 여긴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소비를 한다.
즉, 내 기분과 감정을 좋게 하기 위해서, 재물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아닌 불의한 재물을 섬기기까지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세속적인 물질을 작은 것과 불의한 재물이라고 하셨다.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에 맞게 사용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하늘과 땅을 감동시키는, 큰 지혜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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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역설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말씀을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하지만 하나씩 깊이 살펴보니, 너무나 감동스러울 정도의 지혜로운 말씀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깨닫게 되면, 현실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진다.
오늘의 말씀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청지기 비유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는 만큼, 현실에서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불의한 재물의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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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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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말씀으로 깨우침을 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너무나 어려웠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 또한 불의한 재물을, 제 기분과 감정에 따라서 사용했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기보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섭리에 맞게 사용하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며 재물을 사용하게 하시옵소서.
그것이 곧 나도 살고 남도 살며, 우리 모두가 사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유튜브 검색 '방맹이할머니의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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