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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15장1절~10절,99명이 틀렸고 1명이 옳았다

by 91세 방맹이 할머니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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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명이 틀렸고, 1명이 옳았다

매일 성경 큐티 글쓰기 묵상, 누가복음 15장1절~10절

오늘의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자기합리화에 빠진 기독교인

대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5/3/25, 812일차,  

(살핌)

누가복음 15장1절~7절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

누가복음 15장8절~10절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 비유

누가복음 15장1절~10절,99명이 틀렸고 1명이 옳았다

(새김)

● 99명이 틀렸고, 1명이 옳았다

☞ 자기합리화에 빠진 기독교인

.

형식 율법주의에 빠진 사람은, 현상의 본질을 볼 수 없다. 단지 문자적으로 현상을 해석할 뿐이다.

당시 세리는 로마 제국을 위해 세금을 걷는 사람들로,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배신자로 여겨졌다. 또한 죄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로, 멸시받는 계층이었다.

반면에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엄격히 율법을 지키며, 죄인들과 교제를 부정하게 여겼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현재 기독교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예를 들어, 스님과 어울리는 것을 마땅치 않게 여기기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상들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인간의 육신적 속성에 해당하는 모습이다. 

본래 인간은 노력보다는 편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과 예수님 가르침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저 눈에 보이는 문자적 해석에만 안주한다. 이것이 바로 형식 율법 주의에 빠지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친절하게 비유를 들어서, 영적 원리를 설명해 주신다. 

예수님의 비유를 보면, 흥미로운 가르침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백 마리는 완전함을 상징한다. 이 중에서 한 마리의 결핍은, 공동체 전체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여기서의 한 마리는, 전체를 재정의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아흔아홉은 자기 의에 빠진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들은 목자의 시선에서 멀어진 자들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회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결국은 하나님의 의지로 회개가 완성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잃어버린 양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시기 때문이다.

CS루이스는 잃은 자는 논리로 설득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회복된다. ‘찾는 사랑’이 하나님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이 되어버린다. 이 아흔아홉은 실제로 의로운 존재가 아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풍자한 것이다. 이는 당시의 바리새인과 현재 다수의 기독교인을 의미한다. 

즉, 아무리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해도 진정한 회개자 한 명이 큰 기쁨인 것이다. 랍비 모세 벤 마이몬은 진정한 회개란, 행동의 변화를 통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여인이 열 드라크마를 찾는 비유가 나온다. 열 드라크마는 노동자의 일당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여인에게 상당히 중요한 재산이다. 그만큼 우리의 회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체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을 여인에 비유하신 것이다. 당시 여인은 사회적 약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남녀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양은 바깥에서 찾았지만, 드라크마는 실내에서 찾는다. 집 안에서 드라크마를 찾는 것은, 내면의 영적 정화가 강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우리의 개인을 찾으시면서도, 내면적으로 빛을 찾으시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면, 다양한 의미들이 중첩되어 있다. 그래서 너무나 다채롭고 입체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외롭고 감화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열렬한 사랑을 알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비해서, 우리의 노력은 정말 작은 것이다. 더욱더 겸손할 줄 아는 태도로, 하나님을 향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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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깨우침을 전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눈에 보이는 형식에 의존하며, 현혹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사,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에 눈뜨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향해, 좀 더 진실된 노력을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우리 능력으로 회개하는 것이 아닌,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되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겸손으로, 순종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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