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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4장14절~30절, 왜 예수는 별말 없이 나오셨나?

by 91세 방맹이 할머니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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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수는 별말 없이 나오셨나?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 누가복음 4장14절~30절

금일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거부의 미학

대해서 떠올랐습니다.


25/2/17, 776일차, 

[살핌]

누가복음 4장14절~15절

갈릴리에서 가르치시다

누가복음 4장16절~30절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누가복음 4장14절~30절, 왜 예수는 별말 없이 나오셨나?

[새김]

● 왜 예수는 별말 없이 나사렛에서 나오셨나?

☞ 거부의 미학

.

모든 유대인이 예수님을 배척하지 않았다. 

갈릴리에서는 여러 회당과 뭇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하지만 나사렛에서 배척을 당하시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누가복음 4장 2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선포를 하신다. 이어서 22절을 보면 예수님을 보고 요셉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것은 예수님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만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인간의 습성을 보여준다.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서 현재를 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렇지는 않다. 하지만 과거 경험에 갇혀서 현재를 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의 특징은 자신 스스로가 과거에 갇혀서,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실은 변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사람의 내면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예를 들어 나이를 들어도, 말과 행동이 어린 시절 은어와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유독 과거에 자신이 잘났던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이것을 '과거의 성공에 머물러 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 과거에 갇힌 사람들은, 현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니 고향을 돌아가면, 특히나 새로운 모습으로 환영받지 못하기 쉽다. 이것은 부모 자녀 관계에서도 쉽게 드러날 수 있다.

이어서 예수님은 엘리야 시대에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 시대에 수리아 나아만의 예를 드신다. 그러면서 이방인에 대한 구원을 암시하신다. 이에 대해서 나사렛 사람들은 화를 낸다. 여기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먼저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던 시기였다. 즉,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이방인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한 암시는 앞서 세례 요한도, 돌로도 하나님 자녀로 만들 수 있다면서 언급했었다.

하지만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하나님 자녀 선택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만 알아듣는다.

만약에 자신들이 선택을 받았고 이방인은 선택을 받지 않았다는, 인간적인 선민의식은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곧 자신들이 버림받고 이방인이 선택된다고 이해하기 쉽다.

이런 사고방식이 분노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현대 기독교인에게도 적용을 해볼 수 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무조건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성경 말씀에 걸맞은 삶을 사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 

나사렛 사람들이 화가 나는 이유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생각하고 기대했던 메시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로 메시아를 기대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적인 구원자 역할을 하러 오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기대에 따라서 형성된 선입견과 기대에 불일치되는 상황이었다. 인간은 본래 자신의 선입견과 기대에 맞지 않으면, 당황을 넘어서 화를 내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메시아가 없었는데도, 다시 독립적인 나라로 건국되었다.

사실 성경말씀을 보면, 거의 모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인간적 기대에서 벗어났다. 즉, 인간이 생각하는 것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한다면, 메시아와 예수님의 역할에 대해서도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며 바라볼 수 있었을 것이다. 

ㅡ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행보를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반발하는 대중들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들의 거부를 받아들이신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고난과 거부는 성장의 기회이다. 또한 거부는 영적 성장의 시험이고, 내면의 정화 과정이며, 깨달음의 전환점이다.

즉, 거부를 당하는 것은,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한 필터 역할로 볼 수 있다. 또한 거부를 당하는 순간, 내 감정과 반응을 관찰하며 내면의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거부를 당하면서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명을 더 크게 확장하게 되는 신호일 수 있다.

그래서 거부를 당할 때,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험이며 더 강한 존재로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이 거부를 통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거부를 경험하면서,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 속의 일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행동을 깊이 살펴보고 묵상을 해야 한다. 성경을 단순히 글로만 읽는 것은, 율법주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 오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행보의 교훈을 통해서, 우리도 거부에 대한 반응과 행동을 닮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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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사랑과 지혜로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돌아보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거부를 당할 때면, 감정이 올라오고 화를 냈었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사,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가 성경 말씀을 이야기로만 듣기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찾고 발견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의 실수를, 우리가 반복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해 눈을 뜨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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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매일 큐티 성경 묵상 글쓰기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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