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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며 부와 명예 좋아하는 이중인격
매일 성경 큐티 글쓰기 묵상, 누가복음 1장57절~80절
오늘의 성경 큐티 묵상에서는
자식 욕심이 클수록 망한다?
대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5/2/10, 769일차,
(살핌)
☞ 누가복음 1장57절~66절
세례 요한의 출생
☞ 누가복음 1장67절~80절
사가랴의 예언
(새김)
● 교회 다니면서, 부와 명예 좋아하는 이중인격
☞ 자식 욕심이 클수록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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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신다. 오늘 말씀에서는 요한의 이름을 짓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문화와 전통에 따르면, 가족의 전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요한의 이름에 대해서, 이웃과 친족들의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사가랴에게 묻는 것은, 그가 요한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는다면, 아버지가 자기 이름 물려주는 것을 포기하는 셈이 된다.
사가랴는 서판에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입이 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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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보면서 2가지의 교훈을 찾아볼 수 있다.
먼저 하나님의 역사는, 사회적 관습이나 통념을 초월하신다. 그래야 인간이 하나님의 역사인 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회적 습성을 따랐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닌 가문의 영광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것은 순전히 이기적인 인간의 습성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인 관습이나 통념에서 벗어난 존재여야 했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길을 따를 때에는, 사회적 관습과 통념을 벗어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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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세속적인 부와 명예, 성공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가랴의 결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가랴가 아들에게 이름을 물려주지 않은 것은, 큰 결정일 수 있다. 왜냐하면 아들을 가문의 아들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보자면, 가문의 자식이기를 내려놓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던 개념을 떠오르게 한다. 물론 사가랴가 제물로 바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당시 사회적 통념상 큰 결심이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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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랴의 결심은 곧 확신이었다.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표현하는 순간 입이 열렸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으로 인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사가랴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인간에게 있는 욕심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식 욕심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여긴다. 더불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결핍을 대신하는 대상으로 자식을 이용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택으로 자식이 태어났다고 하면, 여기저기 자랑하러 다니기도 쉽다. 이런 자랑은 하나님의 영광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특별함을 자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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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가랴의 결심을 보면서, 인간 본성으로 인한 욕심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더 정확하게는 하나님 뜻과 의를 따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사가랴는 벙어리로 인한 묵상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 뜻과 의를 깨우치고 순종하게 되었다.
우리도 이런 자세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 더 살펴볼 장면은, 마지막 요한의 광야 생활이다. 광야 생활은 속세와 분리되어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광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님도 광야생활을 했다. 또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곳과, 엘리야가 말씀을 받기 위한 갔던 곳 모두가 광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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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는 세속을 떠나서 영적 훈련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즐길거리가 많고 복잡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광야를 싫어한다. 하지만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광야 생활은 축복이다.
육신적인 고통과 불편함을 넘어서, 그만큼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짧은 구절로 광야 생활이 언급되었지만,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속세를 아예 떠나서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세속적인 영향과 분리될 수는 있어야 한다. 사실 세속적인 사회에 안에 살면서, 영향과 분리되기는 상당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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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고 쓰임 받는 자는, 어떠한 계기와 사건으로 인해서 세속적인 사회와 분리된 삶을 살게 해주시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이런 기간을 보내는 과정이 다르다. 낙심과 좌절 안에서만 사는 사람은, 광야 생활이 독이 된다. 반면에 이 과정에서 더욱더 신실하게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하며 지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광야 생활이 마치면,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된다.
우리 모두 개개인이, 하나님 뜻과 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각자 쓰임을 받을 수 있다. 오늘 말씀처럼, 사회적 문화, 관습, 전통 대신 하나님 말씀을 선택하고, 그분의 뜻과 의에 맞춰서 살려고 노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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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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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축복이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돌아보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세속적인 기준과 습성을 따르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사, 단단히 하나님을 붙들고 따르게 하소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생각들이, 하나님의 뜻에 비하면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 뜻과 의를 이해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곧 우리에게 큰 축복이요 지혜임을 알게 하소서.
세속적인 것들에 현혹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소서.
진정한 행복은 곧 생명에서 전해지는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인간들이 발명한 오락과 놀이, 문화들로부터 초연하게 하소서.
이런 것들 보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더 큰 기쁨과 행복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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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57절~80절의 매일 성경 큐티 글쓰기 묵상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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